한달에 걸친 굶주리는 연단
1떡 먹듯 했다는 건 늘 자주 했다는 거죠? 그래요, 안 그래요?
2그러다가 30일씩 금식기도를 14번 한 거야. 그래서 이긴자가 된 거야. 그랬죠?
3그런 말씀이 있죠?
4영모님이 그 말씀을 하기 전에는 이 사람이 그런 말을 했어, 안 했어?
5말을 안 했죠?
6이 사람 30일씩 금식기도, 여러분들, 남자라는 건 이제 일주일만 굶으면 죽게 돼 있어요. 남자라는 건. 남자 체질이 그래요.
7여자는 여자 체질상으로 지방질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굶어가지고 여자는 안 죽어요.
8그러나 남자는 일주일만 굶으면 죽어요.
9그런데 30일이면 몇 주간이야?
104주간이죠?
114주간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금식기도를 한 사람이야. 이 사람이.
12그 6·25 사변 때 20살 때에, 이제 그대로, 한 달 동안 밥을 안 먹이고 저 평양에 가기 전에 원산까지 끌고 갔다고 그랬죠?
13그걸 30일 걸렸다고 그랬죠?
1430일 동안 너무너무 배가 고픈 고로 그 당시에는 금식기도를 한 게 아니고 강제로 밥을 안 먹이는 고로 풀을 뜯어서 먹었다고 그랬죠?
15풀을 뜯어 먹을 때, 그때에 가장 맛있는 풀이 쑥이라고 그랬죠?
16쑥을 먹으면 힘이 생기고, 쑥을 먹으면, 이제 그대로, 신바람이 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고로 쑥만 있으면 그냥 회로 먹었을까, 그냥 먹었을까?
17쑥만 보면 그냥 빨리 뛰어가서 먹었던 거죠?
18그래서 이제 산에 가서 억새풀도 먹고 그랬지만 그중에 쑥만 있으면, 쑥을 먹기만 먹으면, 쑥을 먹는 날은 정신이 번쩍 나고;
19쑥을 먹는 날은, 이제 그대로, 밤이면 걸어서 북으로 북으로 가는 고로, 걸어갈 때 힘이 생기지만;
20쑥을 못 먹은 날은 힘이 안 생기는 고로 제대로 걸었을까, 못 걸었을까?
21제대로 못 걸었겠죠?
22그래서 너무너무 목이 마른 고로, 목이 마르니까 그냥 논구덩이 물을 막 퍼먹고 그랬다고 그랬죠?
23논구덩이 물을 퍼먹는 사람은 총 개머리판으로, 그 따발총 개머리판으로 인민군이 이 해골을 까서 죽이는 거야.
24그래서 죽는 사람을 많이 봤다고 그랬어, 조금 봤다고 그랬어?
25죽는 사람 많이 봤어.
26너무 목이 타니까 물을 마시고 죽자. 이거예요.
27그러니까 인민군이 총의 개머리판으로 죽이는 것을 알면서도 가서 물을 퍼먹어요.
28그래서 그 총 개머리판에 맞아가지고 죽는다고.
29그게 너무 목이 말라서 그래, 너무 목이 안 말라서 그래?
30너무 목이 말라서 그렇죠?
31그래서 이 사람은 너무너무 목이 타서 뭘 먹었다고 그랬어요?
32오줌을 먹었다고 그랬죠?
33요즘 사람들은 얘기를 들어서 많이 알지만, 오줌이 깨끗한 거예요. 아시겠어요?
34이제 그대로, 그 무슨 병, 무슨 병, 성인병에 걸린 사람들 오줌을 먹어서 그 성인병을 고치는 수가 있다는 말도 있죠?
35자기 오줌을 싸 가지고 자기 오줌을 먹어가지고 그 성인병을 고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오줌이라는 건 의학적으로 보면 상당히 깨끗한 물이에요.
36그래서 그 오줌을 내가 먹었어요.
37그런데 어떤 사람은 지렁내가 난다고 그러는데, 이 사람은 먹어 보니까 지렁내가 안 나요.
38그것은 배가 부른 사람이 하는 소리야. 배가 부른 사람.
39배가 고프고 목이 말라서 못 견디는 사람에게는 그 오줌이 왜 그렇게 맛있는지 몰라.
40그 오줌을 싸 가지고 그 오줌을 마셨어요.
41그러니까 이 사람이, 이제 그대로, 그 금식기도를 할 수 있는 연단을 미리 20살 때에 했어, 안 했어?
42했던 거죠?
43그래서 한 달 동안 이 사람을 밥을 안 먹여서 강제로 인민군들이 끌고 가 가지고;
44이제 이 사람이 배고픔을 참는 연단을, 이제 그대로, 젊어서 해 가지고;
45이 사람이 그 원산에 가서는, 이제 그대로, 인민군들이 그 500여 명 되는 그 죄수들을 전부 풀어놓고 거기에서 일을 시켰다고 그랬죠?
46일을 시킬 때에, 밀가루 푸대와 설탕가루 푸대를 운반하는 일을 시킬 때에, 산 고개를 넘어갈 때에 꼭대기에 인민군 보초가 혼자 긴 총을 버티고 서 있는 것을 봤던 겁니다.